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시민/비판과 논란/2020년 이후 (문단 편집) == [[21대 총선]]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은 아니다" 발언 논란 == 사실, 희망적인 예측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 선거 막바지에 나왔던 발언이고 친여 인사 중 가장 유명한 인사가 유시민이라 논란이 되었던 사안이다. 2020년 4월 10일 알릴레오 방송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진보가 “비례 의석을 합쳐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선 섣부른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민주당 후보들은 집권 여당이 오만하다는 비판과 함께 '정권 견제론'으로 반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508514|#]] 실제 당시 통합당 선대위원장이었던 박형준은 개헌저지선도 어렵다는 발언을 하였고 해당 발언을 시작으로 통합당은 [[언더독 효과|언더독]] 전략을 추진하였다. 과거 낙관론을 폈다가 1당을 빼앗기고 추락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의 새누리당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존재하는 상황이었다. [[이낙연]] 상임선거위원장은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우리 민주당 안에 있는 사람도, 때로는 밖에 있는 분이 더 심하게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곤 한다"며 "그런 일은 조심하는 게 훨씬 낫다"고 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느닷없이 180석 논란이 생겼다”며 “우리 쪽과 가깝다고 알려진 논객이 빌미를 줘 버렸다”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여권이 우려한대로 야권은 유시민의 180석 전망 발언에 공세를 집중했는데 [[박형준]] 공동선거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그 예측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섬뜩했다"며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에서 의회 독점까지 이루어져 친문(親文)패권의 나라가 되는 것만은 막아달라"고 했으며 [[황교안]] 대표도 "문재인 정권의 오만이 극에 달했다. '180석을 얻겠다'고 하고 있다"며 "표는 국민이 줘야 하는 것이다. '내가 180석을 얻겠다'는 것은 국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전혀 아니다. 이런 무도한 정권, 우리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집권당이 승리하기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이 정말 걱정된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유시민은 알릴레오 방송에서, 범진보 180석이라는 단순 '희망사항'을 표시한 것일 뿐이었는데, 언론들-보수진영 등이 이를 왜곡해서 보도했다고 주장하며 유감을 표시하는 한편, 이것이 빌미가 될 것까지 미처 세세하게 예상하지 못한 자신의 불찰이었던 것 같다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만약 총선이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모든 비난과 독박은 자신이 쓰게 될 것이라 예상하면서, 제발 투표장에 많이들 나가셔서 저 좀 살려주시라고 애원하였다. 이후 15일, KBS 개표방송에 출연하여 6시 15분의 출구조사 발표 직후에 접전지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런 대혼전 양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에 자신의 180석 관련 발언이 영향을 미쳤을 것 같아 다소 죄송하다는 취지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개표상황 접전 속에서 민주당이 완승하며 범여권(더민주+더시민+열린당+정의당[* 출구조사에서조차 0석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의석의 총합예상이 170석대로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자 180석에 못내 미련이 남은 듯 '180석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개표완료에 가까워질수록 예상을 넘어 범여권 총합이 180석대 후반까지 치고 올라가며 무려 190석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열린민주당과 통합하지 않으며 전북지역 무소속 당선인 1명의 복당을 제외하고도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단독으로만 180석]]을 바라볼 수 있는 대승을 거두며 뒤늦게 예언가로 추앙받고 있다. 보수약진의 책임을 독박으로 뒤집어쓸 위기에서 벗어나 완벽하게 살아났음은 물론이다. 총선 직전에 그가 진행했던 방송에서 통합당의 언더독 전략에 비유하여 "저 좀 살려주세요"라며 투표를 독려했었는데 살아나다 못해 예언가로 추앙받는 지경에 이른 것. 그가 출연한 KBS 개표방송에서 디시전 K[* KBS의 선거예측 시스템이다.]는 방송종료 40여분 전 마지막 예측에서 범진보 세력이 184석을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진짜 딱 180석을 꿰차면서 유스트라다무스 등의 별명이 붙는 중(...). 유시민을 [[조중동|내리까던 언론들]]도 "유시민이 맞았다"라며 [[우디르급 태세전환|기사를 쓰는 지경에 이른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6/2020041600448.html|#]] 물론, 시민당에 참여한 군소정당의 두 대표를 제외하면 178석이긴 하지만 유시민이 당초에 말했던 범진보세력이 190석을 확보하였으니... 180석 발언에 대해 유시민은 KBS 개표방송에서 “내가 180석 발언을 하지 않았다면 더 의석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다. 그 말을 안 했으면 200석도 확보했을 텐데, 안 했더라면 좋았을 뻔했다”라며 농담반 자책반으로 느껴지는 발언을 개표 막판에 수시로 하기도 했다. 사실 범진보가 190석을 따냈으니 실제 200석까지도 가능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이 어렵다. 애초에 200석이라는 것이 개헌선인데, 국민의 2/3이상이 지지하는 정당이 생겨버렸다는 것은 지금과 같은 양당체제에서 나머지 당을 버렸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나머지 정당을 모두 합쳐 1/3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므로, 정치공학적인 이유로 투표를 하는 국민들 역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정도로 일방적으로 표를 주지는 않는 편이다. 심지어 탄핵 역풍이라는 희대의 사건에서도 국민은 과반 정도를 몰아줬을 뿐 2/3(200석)를 주지는 않았다. 200이라는 숫자가 나온다는 것이 정치공학적인 분석에서는 결코 나올 수가 없는 수치이다. 여권이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을 석권한 상태에서 10석이나 더 따내려면 걸린 의석 수가 많고 그나마 가능성 있는 영남권의 부울경 지역에 기대를 걸어봐야 하는데 부울경에 걸린 의석은 40석이다. 이 중 실제 따낸 7석에 따내야 하는 10석을 더하면 17석으로 40석이 걸린 부울경에서 무려 반에 가까운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다. 이정도의 성과를 내려면 부울경의 정치 성향이 보수에서 진보로 아예 반대로 바뀌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이정도의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유시민 발언의 영향과는 별개로 애초부터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또 일괄적인 데이터로 봐도 이번 총선에서 3% 이내의 차이로 결판이 난 격전지는 모두 24곳인데, 이 중 12석을 더민주가 가져갔다. 즉 범여권이 200석을 넘기 위해서는 저 나머지 12 지역에서도 10석 이상을 가져와야 했다는, 다시 말해 가장 치열했던 경합지역 24곳 중에서 22석 이상을 싹 쓸어서 가져와야 가능했다는 뜻이다. 그래서 아무리 유시민 발언이 실제 영향을 주었다고 해도, 저 정도까지라고 보기는 힘들다. 물론, 21대 총선에서 진성 보수층이 강하게 결집한 것에 유시민의 180석 발언 프레임이 없었다면 일부 경합지역에서 민주당이 몇 석이나마 더 얻을 수 있었을지도는 모르며, 실제로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도 유시민의 발언에 의해 손해를 본 지역이 있었고 마지막 순간에 보수쪽 투표율이 쫙 올라갔단 발언을 해 이미 민주당 당 내의 여론조사에선 180석 이상이 될 것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https://news.v.daum.net/v/20200416104604806|#]] 그래서 접전지에서 패배한 김영춘, 박수현, 남영희에게 미안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후보자들을 비롯한 민주당 측에서는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41886017|'낙선은 부족한 내 탓']](남영희), [[https://news.joins.com/article/23757403|'유시민의 진정성을 이해하며 서운함이 없다']](이근형)라며 유시민을 달랬다. 이후 유시민은 알릴레오에서 정치 비평을 그만두겠다고 의사를 밝히는데,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은 한 개인으로서 정치 비평을 할 뿐인데 조중동이나 보수 세력에서 자신의 발언을 마치 청와대나 여당의 공식 스피킹인 것처럼 취급해 이용하는 게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부나 여당에 피해를 끼칠 것이 우려스럽다고 이유를 밝혔다. 추가적으로 20대 총선에서 [[전원책]]과 함께 [[썰전]]에서 새누리당이 완승할 거라고 예상한 것에 대해서 당시에는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귀띔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유시민 본인도 알릴레오 방송에서 비평가로서 옳은 행동이 아니었다라고 밝혔으며, 같은 맥락에서 자신의 180석 발언을 통합당이 이용한 것에 대해 그렇게 나쁜 짓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빌미를 제공한 본인의 잘못이라고 이야기 했다.[* 언론 여론조사에 근거하여 썰전에서 새누리당이 압승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유시민 본인은 민주당 소식통에게 들은 정보를 통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고 유시민 스스로 밝혔다. 반면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에서 어떤 정보도 받은 게 없다면서, 자신이 예측에 활용한 데이터는 수없이 보도된 여론조사들과 자신이 참여했던 프로그램인 KBS [[정치합시다]]에서 실행했던 많은 방식의 여론조사들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시민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전망에 대해 “(누군가) ‘500원을 걸어라’ 하면 [[이재명]] 후보 쪽으로 거는 게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675580|#]]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